카카오 액면 분할과 블록딜..
카카오의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카카오 액면 분할
카카오는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분할(1주→5주)을 진행했습니다.
액면분할을 앞둔 지난 12~14일 3일 동안 거래가 정지됐었습니다.
그리고 15일 액면 분할을 마치고 거래를 재개했습니다.
1. 액면 분할 첫날(4월 15일)
-카카오가 액면분할 첫날 7%대 상승해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습니다.
-15일 카카오는 액면분할 가격인 11만1600원보다 8500원(7.59%) 오른 12만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15일 장중 13만2500원(18.73%)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도 경신했습니다.
-매매동향:
개인 : 4348억원 어치를 순매수
기관 : 2774억원 매도
외국인 : 1441억원 매도
-주가급등 원인:
거래 정지기간에 몰린 호재가 이날 한번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카카오 자회사들이 최근 IPO(기업공개), 사업권 인수 계획 등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1)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증뉴욕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카카오엔터는 북미 지역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의 경영권 인수도 추진하고 있음
타파스미디어가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타파스'는 270만명의 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함
2)또 다른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는 스타일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운영사인 크로키닷컴과 합병한다고 밝힘
크로키닷컴의 기업 가치는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짐
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카카오가 약 21% 갖고 있음
두나무는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데, 상장할 경우 두나무에 대한 투자자산 가치를 반영할 수 있음
-증권업계 카카오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1)이베스트투자증권 : 13만2000원에서 15만2000원
2)NH투자증권 : 14만원 제시
3)신한금융투자 : 13만5000원
4)KTB투자증권 : 13만원으로 상향
2. 액면 분할 한 삼성전자, 네이버의 사례
-통상 액면분할을 공시한 기업의 주가는 상승세를 타다 액면분할 재상장 이후 주춤한 양상을 띄는 경향이 있습니다.
1)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8년 액면분할 공시 후 거래 정지 직전까지 3개월 동안 주가가 6% 넘게 올랐습니다.
그러나 재상장 후 오히려 하락세를 타다 최근 2배 정도 상승했습니다.
2)네이버
같은 해 액면분할 한 NAVER(네이버)도 재상장 후 연말까지 14% 넘게 주가가 빠졌습니다.
3)액면분할 이후
액면분할로 기업 가치가 변하진 않기 때문에 주가는 결국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수렴한다고 합니다.
카카오 블록딜
카카오 액면분할 첫날 블록딜 소식도 전해 졌습니다.
(출처 : 4월 15일 매일경제 신문)
-김범수 의장이 보유 중인 카카오 지분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
-거래 대상엔 케이큐브홀딩스가 들고 있는 카카오 주식도 포함될 전망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의장과 케이큐브홀딩스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카카오 주식 약 5000억원 어치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할인율은 이날 종가(12만500원) 대비 3.3%~5.0% 낮은 주당 11만4500원~11만6500원으로 책정됐다.
-JP모건이 블록딜 실무 업무를 단독으로 맡았다.
블록딜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한경 경제 용어 사전)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
장중 주가 급락은 피할 수 있으나 다음날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다.
증권 시장에서 기관 또는 큰손들의 대량매매를 의미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매일경제)
증권 시장에서 기관 또는 큰손들의 대량매매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매도자나 매수자가 원하는 주식을 시장에서 대량으로 거래할 경우, 해당 주식의 시장가격은 급등락 할 수 있다.
따라서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주주와 매수자는 시장가격에 영향이 없도록 시간외 매매를 통하여 거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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